2007년 11월 26일 월요일

집으로 오는 길에

11/25/07 오후 성경공부...

'간단하고, 명확한 설명 (succinct),
창조부터 재림까지...
차근차근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었지...
저희가 혼동되었던 부분이 정리되었고...'

저희 둘이서 집으로 오는 길에 상기되어 나눈 대화였어요.

목사님과 2년 전부터 설교듣고,
성경공부로 신앙생활한 선배님들이 부러워요.

댓글 3개:

교인 :

아는 사람만 알죠.
말씀의 깊음과 투명함을...

익명 :

첫째도,둘째도,셋째도,
주님의 말씀으로 변화된 삶을
DQT(Daily Quiet Time)에 적용하는 것
을 주님이 원하시는 것 같아요.
모든 부수적인 것, 찬양,봉사,교제등은 뒤에 따라야 하는 것...
순서가 바뀌면 꽝이죠. 꽝!

익명 :

그렇슴다...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가
배운것은....

내 자신의 속사람(내면)이 변화되지 않는것은 결국 다 껍데기 이구나... 하는것 입니다.

겉은 그럴듯 해보이는 내 믿음의 악세사리들의 실체를 이제야 보게 되었읍니다.

믿음 좋아 보이는(?) 내 겉모습이 얼마나 충격적 이든지....

주님,... 참으로 죄송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깨우쳐 주시는 주님을 뵈면서, 우리 주님의 신실하심과 한결같으신
그 사랑이 없었으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니 참으로 섬칫 합니다.

살면서, 이렇게 심각하게 도전받아온 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냥 머, 대충 믿음 있는척(?), 기도하는척(?), 사랑하는척(?)하면서 살아왔거든요.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 는 말씀도 알것 같구요...


동감 입니다.. 찬양, 봉사, 교제등은 뒤따라야 하는것이지, 변화된 내면과 삶없이는 다 헛것이겠지요...

그런데, 목사님 그거 아시나요.?

하나님 말씀을 알면 알수록
무한도전 Mode인것을요....쩝..

역시, 구원 그 이후가 문제입니다. 쩝.
선물로 받은 구원 그 이후가......

푸른목장 공동체 2년차인 저로서는
갈수록 흥미진진, 기대만발,노심초사(?나의 속사람과 겉사람의 충격적 실상땜시)
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누가 이 사망의 법에서 나를 건져낼꼬나...

오호라, 나는 남는게 배짱밖에 없도다.
주님께서 치신 사고(구원역사?) 주님께서
책임(이끌어 주시겠지요?)지시겠지....

주님의 황당해(?) 하시는 모습을 그려보면서....

고민타파, 무한도전,아자아자......

김삿갓(앞으로 필명을 김삿갓으로
쓰기로한 김충일 집사여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