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3일 월요일

기윤실 소식: 전 미주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교우들에게

저희 L.A. 기윤실(Christian Ethcal Movement: 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은 지난 1999년부터 2002년 사이에 중국 동북 지역에서 여러보로 탈북자들을 돕는 운동을 해왔습니다만, 이제는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그 일을 계속하고자 합니다.

현재 미국에는 약 200명 가량의 탈북 동포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들은 2004. 10. 18 연방의회에서 가결한 북한인권법(The North Korean Human Right Act of 2004)을 철저히 믿고 미국 망명길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2006년 4월 이민 항소위원회(The Board of Immigration Appeals)는 '이민 입국 전 제 3국으로 정착했다가 들어온 난민들의 경우에는 이 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조항을 들어 망명 요청을 보류했습니다. 탈북 동포들은 미국으로 바로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어차피 한국을 거쳐야만 합니다. 그래서 많은 탈북 동포들이 망명 신청을 낸 체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200명이 넘는 탈북 동포들 중에서 미국 정부에게 선택된 몇 명만이 영주권을 받고 나머지는 불안한 신분으로 힘겹게 타향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신분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볼 수도 없거니와, 망명신청서를 내고 180일 뒤에 나오는 노동허가증이 나오긴 하지만, 미국 망명 신청을 함과 동시에 한국 주민등록 번호가 말소되어 취업 서류를 준비하는 것조차 어려우며, 병원 치료조차 쉽지 않습니다.

하여 우리는 이들을 돕기 위해 북한인권법의 올바른 시행을 촉구하는 진정서(Petition)을 관련된 입법 기관과 관계자들에게 보내고자 합니다. 별첨한 진정서에 서명하셔서 이 일에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입법기관에 보내지는 진정서의 숫자가 정해진 한도에 다다르면 입법기관에서는 반드시 그에 대한 답변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진정서의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탈북 망명자의 지위확보에 더 큰 힘을 실을 수 있게 됩니다. 자유를 찾아 중국을 거치고, 한국을 거쳐,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온 탈북 망명 동포들의 눈물을 함께 닦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지시고, 기도로 또 헌금으로 성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www.cemkla.org)

설교 본문 연구: 민 20:1-13 모세의 불신과 실수

1. 모년(? 아마도 광야생활의 만년) 정월에 이스라엘 자손이 도착한 광야는 어디인가? (1절) 미리암의 죽음/장사는 암시적으로 뭔가를 시사한다고 하겠다.
2. 기본적인 욕구(물의 공급을 포함한) 충족이 안되자 이스라엘은 또 다시 모세와 아론을 비난하며 그들과 다투기(므리바) 시작하였다. (3-5절) 그들의 말 속에 스며들어 있는 불신을 헤아려 보라. 그들에게 없다고 불평하는 것의 목록을 살펴보라! (5절)
3. 그들의 비난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통해 이 백성을 인도한 목적이 결국 무엇이란 말인가? (4절)
4. 모세와 아론은 이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6절)
5. 그 때 모세와 아론에게 나타난 것은 무엇인가? (6절하)
6.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라. (8절)
7. #6과 비교하여,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대로 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찾아 내 보라.(10-11절)
8. 모세와 아론의 불순종은 결국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 그리고 결국 그 불신과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문제가 된 것은 무엇인가? (12절상)
9. 이 일로 말미암아 모세와 아론에게 닥친 결과는 무엇인가 (12절하)
10. 이로써 궁극적으로 드러나게 된 것은 무엇인가? (13절)

다음 주 말씀: 졸업 및 진급 축하 (Oliver 전도사님)

목회 칼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에게

갑작스러운 저의 사임 "소식"에 저으기 놀라셨을 줄 압니다.

특별히 처음 소식을 접한 형제 자매들에게 송구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제 자신이나 우리 교회의 현주소가 사실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교회 식구들 전체 앞에 내어놓고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며 또 가장 확실한 방법일텐데, 실행위원회로 축소하여 결정 과정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사안의 독특성이 있었지만 아마도 제 믿음의 부족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완벽한 것을 기대하기란 힘든 일이겠습니다만, 이번의 의사 결정도, 사실 갈등상황을 전제로 내려진 것이었습니다. 한국에 가기로 하면, 우리 교회가 당분간은 어수선함을 견뎌야 할 것이 분명하고, 이곳에 있기로 하면 한국의 선교단체가 계속 방치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을 보면서, 말하자면 어차피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는 없기에, 하나님 앞에서 덜 송구스러운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욕심 같습니다만, 간절히 소망하기로는, 우리 교회도 주님의 교회요, 한국의 단체(학원복음화협의회)도 하나님의 기관인 만큼, 하나님께서 친히 주관하셔서 당신의 종들을 이리 보내기도 하고, 저리 보내기도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시며, 또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나이에(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제가 무슨 큰 영화를 보고 싶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구, 더구나 무슨 큰 이득을 챙기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주인이 오라 하면 오고, 가라 하면 가는 것이 종된 이들의 본분이라고 생각하면서 지금껏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다만, 아직은 우리 교회가 약간은 불안정한 상황에 있는데, 하필 이 시점에서 이런 부르심을 받들어야만 하는 것이, 제 마음 한구석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염려하는 바를 아실 터인즉,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것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어 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어렵고 힘든 터널을 지나게 되겠지만, 잠잠히 그분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의지할 수 있기를 빕니다.

2008년 6월 19일 목요일

긴급 기도 요청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께,

한 가지 긴급 소식과 함께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다름 아니라, 김흥영-김성주 집사님의 아들 벤저민군이 이라크에 파병되어 소대장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주일에 테러리스트에 의한 차량전복 사고가 발생하여 발목 골절상을 입고 후송되어 수요일 저녁 현재 수술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의료진들의 진단으로는 걷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하나님께서 벤군의 생애의 이 시점에 특히 개입해 주시고, 또 수술과 회복의 모든 과정에 친히 함께 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아울러서 김흥영 집사님과 김성주 집사님의 심령을 붙잡아 주시고, 하나님의 크신 손을 신뢰하고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우리가 주님의 온전한 형상을 덧입고 아름답게 변화되도록 역사하시는 우리 주님의 경륜에 이 모든 상황을 맡기기 원하며, 온 교우들이 한 마음으로 중보해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하며, 이만 줄입니다.

권 영석 올림

2008년 6월 16일 월요일

목회 칼럼: 하나님의 인도

우리의 인생을 설계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리라는 것은 너무나 확실하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께서는 그 길을 지도책이나 설계도처럼 미리 보여주시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의 길을 미리 알게 해 놓으셨다면, 우리는 저마다 힘든 길을 피하여 쉬운 길로 가기 위해 애쓸 것이며, 그리되면 우리는 하나님의 세심한 설계도를 이탈하여 도리어 트러블을 만들 것이며, 소위 성공가도로 보이는 프리웨이는 트래픽 때문에 몸살을 앓게 될 것이다. (사실, 오늘 우리 사회는 이런 면에서 크게 균형을 잃고 있다. 즉 일부 직업 영역에는 사람들이 심하게 몰리는 반면, 어떤 영역에는 사람들이 너무 모자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우선,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인도는 우리의 걸어온 여정을 뒤돌아볼 때라야 선명해진다는 사실이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훤히 미리 보여주시지는 않지만,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우리 하나님께서 세심한 손길로 한 걸음씩 인도해 주셨음을 알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사랑 가운데서 한 걸음씩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비록 그 모든 여정을 한 눈에 볼 수는 없다 하더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든지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신뢰란 물론 과거의 사건이 바탕이 되지만, 그러나 장래를 염두에 둔 개념이다. 하나님의 인도는 사실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일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뭔가 잘 보여야 하고, 그럴듯한 망원렌즈를 준비해야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믿음이요, 순종을 각오한 신뢰이다. 인도하시는 것은 그분이 하실 일이오, 우리의 할 일은 순종하고자 하는 믿음이다.

다음으로 하나님은 몇 가지 통로를 통해 당신의 인도하시는 방식을 우리가 가늠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해 놓으셨다. 예를 들면,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기준과 가치에 배치되는 방식으로 하나님은 인도하시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성경 속의 인물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그분의 인도를 받았는지를 보면 그분의 인도하시는 지침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지혜를 구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식이나 우리 주변 사람들의 사랑어린 충언들을 거룩한 지식으로 덧입혀 주시고, 사물의 이치를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환경을 통해서 마지막 확증을 주신다고 하겠다. 아무리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확신하면서 '믿습니다'라고 해도, 실제로 여건이 조성되고, 환경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될 수 없다. 사람이 계획은 세우나, 궁극적으로 일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 어느 때든지, 그분의 인도의 손길에 우리 자신을 더욱 겸손히 굴복시킬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실 우리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장래의 모든 일들을 세세히 알 수는 없지만, 더 먼 장래의 일은 이미 확실히 알고 있다. 즉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며, 그분이 다시 오실 때는 우리가 그분처럼 변화되어 온전한 아름다움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때로 잘못 결정하고 실수를 저지를 때가 분명 있겠지만, 그럴지라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담대히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선교지 소식: 이스라엘에서 온 소식

“And he said, I am God, the God of thy father: fear not to go down into Egypt; for I will there make of thee a great nation: For I will go down with thee into Egypt; and I will also surely bring thee up againí▒

Dear Partners,

Our God is awesome! I got a message from my attorney saying few days ago that our petition for Green Card has been just approved. Thanks for your prayer for us. Finally we can apply our Green Card to enter to the States. However, there is still long way to go. The application process of Green Card will take around 1 year. It menas that we still need to stay out of the States for another year. However, the toughest barrier has been overcome. For now, we can't come to the States, and can't stay in Israel, either. Our request for visa in Israel has been rejected. Therefore, we have decided to go to Canada. This is one of the most difficult decisions we have ever made in our life. We are leaving from Israel at June 23rd, and will move to Toronto in the end of July. We hope to come back after year to Israel if God is willingíª We had a serious discussion with the World Partners, our mission board, what to do. For now, it seems to us that Canada is the best option because Korea can't be either our option. Most of my contacts are in the States.

Then, God has suddenly opened a door to Canada. World Partners Canada, our sister organization, has agreed to accept me as their staff. No one of our administration team couldn't believe what they heard from them because the World Partners Canada has been separated due to a Canadian law long times ago. Now I can recruit Canadian brothers to be a part of Godí»s ministry in Israel!

Furthermore, we've gotten a promise of the Lord while we had staff prayer meeting of our congregation. God has given me a word; He will go with me, and will bring me back to Israel as described at Gen. 46:3-4. This is our hope and prayer.

Nevertheless, in reality, we are facing a great challenge in our life. Canada is completely a foreign country for us. It is quite different than the States. We have to start everything from scratch. However, we trust God. If this is His will, he will prepare our way to Canada. Ií»m sure He has a plan for us to be there. Somehow, I'm exciting to see what God will do with us in Canada.

I can't, however, ignore the hardship that my kids are passing through. Please, pray for us. Pray for our two daughters. They are now under the great stress. They have been moving among three schools in three years. I see what turmoil of emotional transition they are facing. They have been loosing the best friends almost every year. It makes them sick and tired. Our first daughter, Noa, is now a teenager. It is turbulence for her to face this transition every year. Please, pray for Noa and Sharon for having smooth transition and adjustment to a new environment.

It is a great transition time not only for me, but also for many others around me. First of all, our new congregation, Tehilat Ya, will be without us for a while. Ií»m sure that the congregation has been founded upon Yeshua, not on me. Therefore, God will lead them. The congregation has been growing fast. Now it is time for them to stand by themselves. Pray for the congregation, and for the local past, Michael Yaron.

Thanks for your prayer and support for us.

Blessings from Kimí»s family in Israel.

설교 본문 연구: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긍휼 (출 33:1-34:9)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천사를 보내서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시면서도, 당신은 함께 가지 않으시겠다고 한 까닭은?(33:3, 5)

2. 이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반응하였는가?(33:4)

3. 이스라엘 백성이 단장품을 제한 것(4절)/하나님께서 이를 제하라고 하신 것(5절)은 무엇을 염두에 둔 행동일까? (참조: 32:2-4)

4. 진 밖에 친 회막에 나아간(33:7-11) 모세가 하나님 앞에 요구한 사항은 한 마디로 무엇인가? (33:12-14)

5.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하셨는가? (33:14)

6. 모세는 하나님의 이 약속에 쐐기를 박기 위해 언약의 내용을 다시 거론한다. 33:15-16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의 내용을 다시 한번 요약해 보라. (참조: 19:4-6상)

7. 모세는 이에 대한 증거로 하나님 앞에 한 가지를 더 구하게 된다. 무엇인가? (33:18절)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당신의 영광을 보여 주시면서 선포하신 이름의 의미/내용은 무엇인가? (33:19, 34:6-7)

9. 여호와를 알현한 모세는 어떻게 반응하였는가(34:8), 그리고 어떻게 기도하였는가(34:9)

10. 우리는 여호와(여호와의 이름)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의 백성이 된 우리의 삶에 어떻게 반향되고(echo/ reflection) 있는가?

다음 주 말씀: 민 20:1-13 모세의 불신과 실수

2008년 6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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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9일 월요일

퍼뮤니케이션: 광우병 본질은 민심 이반

군중은 우매한가? 비합리적이고 선동에 놀아나는 폭도인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정보화의 산물 중의 하나로서 영리한 군중(smart mobs)이 생겨난다. 인터넷과 휴대폰을 소지한 현대의 군중은 정보의 공유를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린다. 이들은 사회 제반문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고독한 군중'이 아니라 참여하는 군중이다.

참여군중의 행동양식은 '신속과 연대'다. 이들은 인터넷이나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익명의 군중을 하나로 묶는다. 또한 단시간에 대중을 동원한다. 이런 행동을 통해 선거나 여론형성 등 정치문화의 변화를 선도해 간다.

그러나 참여군중의 사이버 행동주의는 양날의 칼과 같다. 빛과 어둠이 상존한다. 대중의 힘을 신장시키기도 하지만 익명성과 즉흥성과 파괴성으로 인해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약이자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한국사회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공방전으로 날을 지새고 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을 보는 시각은 두 가지다: 첫째는 음모론이다. 광우병 괴담 사태는 반미좌파의 선동 탓이라는 것이다. 즉 좌파의 국정발목잡기이자 반미운동이라는 것이다. 이런 전략이 먹혀 들어가 철없는 청소년이 부화뇌동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따라서 이번 사태를 이념문제로 보려한다.

둘째는 실책론이다. 이번 사태는 검역주권 포기와 졸속협상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라는 입장이다. 대통령이 방미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국민복리와 직결된 사안을 안이하게 처리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념문제가 아니라 정책문제라는 입장이다.

불만족한 심리상태가 누적되면 집합행동을 유발시키게 된다. 상승된 기대감이 꺾이는 변곡점에서 군중소요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현정부에 대한 민심의 이반이라고 볼 수 있다. 인사파동과 정책혼선에 대한 민심을 소 닭 보듯 외면한 결과다. (진구섭 맥퍼슨대 사회학과 교수, 중앙일보에서 퍼옴)

설교 본문 연구: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의 어리석음 (출 32)

1. 이스라엘 백성이 엇나가게 된 표면적인 동인은 무엇인가? (1절)
2.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에 숨겨져 있던 불안은 무엇에 대한 것인가? (1절)
3. 우상을 만들고 섬기게 되는 우리 현대인들의 동인과 궁극적인 동기는 어떠한가?
4. 금송아지 상은 무엇을 재료로 만들어졌나? (2절) 금송아지상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4절)
5. 이스라엘 백성의 문제는 다른 신을 섬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다른 형상으로 형상화한 것이었다(4절 하). 형상화의 결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결국 어떻게/어떤 형상으로 축소되고 말았는가? 그리고 이스라엘은 결국 무엇을 숭배하게 되었는가? (1, 4, 5, 6절)
6. 이 사건은, 가히 선악과 사건에 방불한 크고 중대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이 사건의 파장은 한 마디로 얼마나 심대하다고 할 수 있을까? (7-8절)
7.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겪으셔야 했던 정서를 추측해 본다면? (7, 9-10, 12-14, 33, 34-35절)
8.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모세가 겪게 되었던 심경의 변화를 추정해 보라. (11-13, 19-20, 21, 27, 30-32절)
9. 하나님께서 이런 이스라엘을 과연 용서하실 것인가, 아니하실 것인가? (33장 이하 참조)

다음 주 말씀: 언약에 재헌신하시는 하나님 (출 33)

목회 칼럼: 존재와 소유를 혼동하는 현대인들

인류 역사의 갈등과 투쟁은 한 마디로, 우리의 어쩔 수 없는 존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하겠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에덴 동산에서 축출된 이후, 우리 인간들은 존재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유에 매달려왔다. 즉 소유의 확장을 통해 우리 자신의 존재론적인 한계를 극복하려 했던 것이다. 우리 안의 부패로 인한 한계는 스스로 어쩔 수 없는 만큼, 우리 바깥의, 외부적인 환경을 극대화함으로써 우리의 내적인 한계를 상쇄하려고 애쓴 셈이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태생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헛수고였다. 우리는 아무리 해도 인간이라는 존재적인 범주를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인데다, 더구나 하나님 없이 버려진 인간이라는 치명적인 한계를 스스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였던 것이다.

따라서 유일한 탈출구는, 우리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시고 당신의 동역자(co-creator; vice roi)로 다시 불러 주시는 하나님께로 돌이켜서 그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 뿐이다. 이런 복귀함이 없이는 그 누구도 진정한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배반하였을 때, 우리 자신은 이미 일그러져 있으며, 부패해 버렸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그저 냄새를 덮고, 추한 것을 가리는 정도일 뿐, 그야말로 우리의 의는 기껏해야 '누더기' 같을 뿐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존재는 소유로 대체하거나, 소유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그런 피상적인 차원에서 결코 되찾아질 수 없는, 참으로 진지하고도 엄숙한 실존이오, 그야말로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실재이다.

따라서 존재와 소유, 이 둘 사이에 우선순위를 선택하라고 하면 당연히 소유보다는 존재가 먼저여야 한다. 소유로는 존재를 복구할 수 없지만, 존재만 확실하면 소유는 언제든 또 복구가 가능하며, 또 소유는 복구가 안된다 해도 그것으로 [존재에 비하면] 무슨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하물며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존재를 회복시키사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으며, 소유의 문제 역시 필요가 있는대로 다 책임져 주시겠다고 약속하여 주셨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은 바로 이런 믿음의 대전제 위에서, 우리는 더 이상 존재없는 소유만을 추구하기 위해 골몰하고 염려하지 않겠다고 하는 우리의 각오를 서원드리는 믿음을 고백하고 아뢰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런 주님의 기도를 드릴 줄 모르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비유하신 어리석은 부자처럼 결국 존재도 소유도 다 잃어버리는 가련한 인생으로 귀결되고 말 것이다.

2008년 6월 5일 목요일

사진 보내주시면...

오른쪽에 있는 슬라이드에 올려놓을께요.

슬라이드에 나오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2008년 6월 2일 월요일

이번 수양회에서 찍은 사진있으신 분들...

사진을 올려주세요.

올리기 힘드신 분들은 제게 보내주세요.

그러면 대신 올려드리겠습니다.


omdchung@gmail.com

설교 본문 연구: 우리의 존재 자체를 귀히 보시는 하나님의 긍휼(눅 15:11-32/ 마 6:19-34)

1. 비유 속의 둘째 아들이 집을 떠나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인가?(12절)
2. 아버지를 떠난 아들의 형편은 어디까지 비참하여졌나? (15-16절)
3. 이 아들이 돌아올 마음을 먹을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 이 아들은 이제 아들의 신분이 아니라 어떤 신분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 (눅 15:17)
4. 집나간 이 아들을 본 아버지는 이 아들을 어떻게 여겼나? (20절)
5. 아버지는 이 집나간 아들을 여전히 어떻게 대우하는가? (22-24, 32절)
6. 맏아들은 이 동생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30절)
7. 아버지와 큰아들의 시각 차가 이렇게 다르게 된 근거는 무엇인가?
8. 하나님께서 만일 이 큰아들의 관점으로 우리를 본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9.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둘째아들처럼 대해 주시는 것을 깨달은 것은 언제인가?
10. 이 땅을 사는 동안 염려가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염려를 길게 연장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먼저 우리의 시각을 바꿔야 한다. 나는 지금 나 자신을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 또 우리의 [죄인된] 이웃들을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
11. 하나님께서 자녀된 우리에게 무엇을 선물로 주시는가? (마 6:33) 고로, 우리가 [무엇보다] '먼저'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참조: 마 23:25-26)

다음 주 말씀: 언약을 파기하는 이스라엘의 어리석음(출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