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9일 목요일

겨울 나기

그림 조각을 맞추며

낙엽이 지고,
기온도 내려가고,
일조량도 줄어들때,

반면에 우울감은 증가되고,
모두들 월동 준비로 맘이 분주해 질 즈음,
나도 나만의 겨울나기 준비를 시작한다.

겨울 나기 이벤트 중 하나는 퍼즐 맞추기이다. 조각난 그림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모습을 찾아갈 때의 희열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모를 것이다. 퍼즐 할 때 여러 가지 요령들이 있지만 가장 기본은 원본의 그림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다. 원본이 머리 속에 어느 정도 자리잡고 있어야 흩어져 있는 조각들의 자리매김을 대충이나마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엔 가장자리의 조각들을 찾아 그림 전체의 틀을 잡는 일 이다. 경계선을 그려주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간혹 또렷한 그림들은 안에서부터 시작해도 별 무리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경계선을 정해 놓지 않으면 이것저것 들었다 놨다 하다가 금세 지쳐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선 각각의 조각들속에서 서로를 연결시켜주는 작은 실마리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제일 중요한 작업이고, 흥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천 개의 조각들을 각각 자리를 찾아주는 것은 쉽지 않다. 이때에 작은 clue가 큰 역할을 한다. 하나하나의 실마리들을 연결하여 그림을 맞추어 가는 재미가 퍼즐의 묘미 중 하나이다. 그러하기에 퍼즐을 할 때는 더 섬세해지고, 작은 것 하나에도 충실하게 되어진다.

퍼즐을 오래 하다보면 퍼즐 색깔로 대충 위치를 설정할 수 있고, 작은 clue도 쉽게 눈에 들어온다. 가끔은 한 발자욱 뒤에서 퍼즐 조각들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들어갈 곳이 찾아 질 때도 있다. 그러나 아주 가끔이다. 퍼즐 맞추기에도 많은 노력과 내공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라는 원본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원본을 채우고 있는 각각의 그림들도 대충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젠 하나씩 하나씩 작은 조각들을 찾아내어 그 자리매김을 할 때라 생각한다. 처음부터 한번에 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퍼즐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 할 것이다. 그렇지만 한번에 안된다고 시도조차 않는다면 결코 그림은 완성되어지지 못할 것이다.

빠트릴 수 없는 것, 한 가지는 원본의 그림을 수시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원본을 보고 시작해도 한 조각 한 조각 원본속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계속적으로 말씀을 듣고, 보고, 배우고, 행해야 하는 이유도 비슷할 것이다. 원본숙지!!!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완성될 그림을 위해선 아주 작은 clue들 조차 무시하면 안된다. 하다못해 조각에 난 흠집마져도 때로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함께 어우려져 살아야 되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이다. (^^*) 그러하기에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알기 위해 그 사람의 작은 몸짓 하나속에서 그 사람의 상처, 아픔, 기쁨등 그의 삶을 읽어 내어 서로 보듬어 줄 때 우리의 운명 공동체가 굳건히 자리 매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 작은 clue를 찾기 위한 아픔도 기쁨으로 달게 받을 수 있는 공동체 GPCC가 있어 행복한 한 조각이.....

2007년 11월 27일 화요일

주님의 호수에...

말씀의 강물은 흘러야 합니다.

거센 바위를 지나고, 험한 굴곡을 헤치고,

은혜의 강물은 넘쳐야 합니다.

원치도 않고, 가보지도 못한 곳까지 넘쳐 흘러야 합니다.

주님의 호수에 이르러 쉴 때는 누구도 모르지만,

말씀의 강물은 흘러야 합니다.

은혜의 강물은 넘쳐야 합니다.

2007년 11월 26일 월요일

집으로 오는 길에

11/25/07 오후 성경공부...

'간단하고, 명확한 설명 (succinct),
창조부터 재림까지...
차근차근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었지...
저희가 혼동되었던 부분이 정리되었고...'

저희 둘이서 집으로 오는 길에 상기되어 나눈 대화였어요.

목사님과 2년 전부터 설교듣고,
성경공부로 신앙생활한 선배님들이 부러워요.

설교요약(뿌리 깊은 이스라엘의 불신: 불신과 믿음의 차이 출 14:10-14; 15:1-18)

1. 14:10 애굽군대가 가까이 왔을 때에 이스라엘의 첫 번째 반응은 무엇이었나?

2. 14:11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향해서 어떻게 호칭하고 있는가?

3. 4:12 이스라엘 백성이 불만을 터뜨리면서 모세를 비난하고 있는 말의 표현을 보라. 우리가 모세 같았으면, 기분이 어떠했겠는가?

4. 14:13 그러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첫 번째로 말한 내용은 무엇인가?

5. 14:13 모세는 어떻게 이렇게 담대한 선언을 할 수 있었을까?

6. 14:14 싸우시는 분은 누구이며, 가만히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7. 14:15 하나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단계 더 요구하시는 내용은 무엇인가?

8. 14:30 결국 이스라엘과 애굽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는가?

9. 14:31 이 결과로 이스라엘 백성의 태도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10. 14:31절과 14:13을 비교해 볼 때, 경외함과 두려움은 같은 정서이긴 하지만, 각각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정서인가?

11. 15:1-2 이스라엘 자손은 이 일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게 되었나? 이들은 이제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인식하게 되었나?

12. 15:18 이 일을 통해 이스라엘이 알게 된 것은 결국 무엇인가?

13. 14:13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기 위해서 취해야 할 태도는 어떤 태도여야 했나?

다음 주 설교: 마라의 쓴 물: <치료하시는 여호와>( 15:22-27)

2007년 11월 25일 일요일

12/1/07 '매토밤'

2목장 (이 정춘 집사님)에서 시작한 '매토밤'이
이번 해 말까지 변함없이 모이게 됩니다.
많은 참여로 2008년에도 계속되게 해주세요.

매토밤, 6시-10, 누구나...


12/1/07 매토밤은...

1.별식
2.찬양
3.나, 너의 이야기, 그리고 기도
4.나의 사진들...
5.탁구


어릴적,
오래된,

최근의,
젊은,
예쁜,
못생긴,
재미있는 사진 1인당 10장 이상 꼭 가져 오세요.

다음 매토밤(12/1/07)을 기다리며...

그런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한 용운의 시가 머리에 뱅뱅...

복종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 복종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시인의 의도와는 다를 지 모르지만 저는 주님을 나의 애인과 같이 생각하며...



2007년 11월 24일 토요일

매토밤에서 생긴 일...

11/24/07 토요일 저녁모임

김 충일 집사님 내외와 정 범수 형제 내외가 준비하신 맛있는 저녁을 먹고...

전 집사님 내외와 동행하신 김 흥동 집사님 내외, 윤 성우 집사님 내외, 너무나 반가운 기분에 또 천방지축, 저는 어린아이처럼 기뻤어요.
하나님께 감사 드려야 할 것에 대해 서로 나눔을 가지는 시간...
Mrs. 윤 Mrs. 김께서 들려주신 감사와 아름다운 찬양에 예수님의 사랑의 손길을 간구했읍니다.

2007년 11월 22일 목요일

박대감네 돼지잡던 날~~~^^*

일기예보에서 비 온다고 한 날
우산을 챙겨 나갔는데....
정말로 비가 올때...
우산을 켜며 슬그머니 웃는 그 마음....


오늘은 예정된 번개 모임이 있었다... 그리고 기대 보다 더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따끗한 순두부로 시작해서...
decanso 공원 정상에서 라 캐나다도 한번 품어보고... ^^*
박대감네서 돼지를 잡으며 교회를 향한 정념도 느껴보고.....

무한도전 현집사님 내외분 덕분에..
오늘 하루도 꽉 채워진 하루였다...

fullerton 에서 번개를 기다리며... ^^*

2007년 11월 21일 수요일

보이지 않은 곳에서 이런 수고들이....

번개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이렇게 눈으로 보이게 시작되었다니... ^^*

역쉬~~~ !! ^^* 모두들 멋지십니다.... ^^*

이제... 사이버공간에서도... 뵙고 교제 할 수 있어서... 저의 거리가 좁혀진 느낌입니다... ^^*

그리고... 범수 형제님께....
말씀하셨던... 책소개 코너를 찾을 수가 없네요...
수고스럽지만 다시 알려주세요~~~^^*


그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2007년 11월 19일 월요일

설교요약(The Need of Thanksgiving)

이번 주 메시지 (올리버 전도사님): The Need of Thanksgiving


Intro/Proposition: The Bible Commands Thankfulness, the Bible Condemns thanklessness, and t Bible exemplifies/illustrates thankfulness, so that we will live lives that focus on praising God and His works every day.


1. The Bible Commands Thankfulness (Ps 100:1-5)


2. The Bible Condemns Thanklessness (Rom 1:18-21)


3. The Bible Exemplifies/Illustrates Thankfulness (2Chron 20:5-9)

A. Praise God for Who He Is (20:6)

B. Praise God for What He Has Done (20:7)

C. Praise God for What He will Do (20:9)


Conclusion/Application

Ps 92:1-2 It is good to give thanks to the Lord and to sing praises to Your name, O Most High; To declare Your loving-kindness in the morning and Your faithfulness by night.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나타내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다음 주 설교: 14-15 이스라엘의 옛 근성: 뿌리 깊은 불신

목회칼럼(11.18.07) 감사절의 한결같은 화두?

감사절의 한결같은 화두?

산업혁명과 현대 문명의 이기들이 축적해 놓은 여러 가지 풍요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기가 더 힘들어진 현대인들과, 감사절의 기원이 된 당시 청교도들을 비교해 보노라면, 감사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원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우선, 감사는 결코 환경적인 여건 여하에 달린 것이 아니다. 환경만 놓고 생각하면, 청교도들은 사실 감사하기 힘든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함께 배를 탔던 가족들과 동료들의 절반이 추위와 굶주림을 이기지 못해 먼저 세상을 떠난 데다가, 어설픈 농사 솜씨로 수확한 농산물이라고 해야, 호박과 옥수수 그리고 터키 등 어찌 보면 본국(영국)을 떠나오기 이전의 생활 수준과는 비교가 안 되었던 것이다.

둘째, 그들의 감사는 겉으로 드러난 가시적인 현실 그 이면에서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것이었다. 상황이란 늘 변화무쌍하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부국으로 알려진 미국에서조차, 열 명 가운데 한 명 꼴은 끼니가 없어 굶주린 상태를 경험했다고 하니, 우리의 인생사에 영원한 안전이란 기대하기 힘든 것이 아닐까 싶다! 만일 우리의 감사가 이런 변화무쌍한 상황에 좌우된다면, 우리의 감사도 역시 변덕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나님, 오늘은 참 감사하네요. 그런데 내일은 어떨는지???'

셋째, 따라서, 그들의 감사는 현재적인 것만이 아니라, 과거적인 것이요 동시에 미래적인 것이었다. 그들의 감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다 통틀어서 궁극적인 안전과 샬롬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적인 안목에서 우러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불미스럽고 황당하고 부끄러운 과거가 있었다 할지라도, 또 지금 당장은 이해할 수 없는 불만족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을지라도, 친히 이 땅에 내려오셔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를 인도하시며, 또 장차 우리를 본향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하면, 우리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소망을 잃지 않고, 감사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감사란 결국 내 주변의 상황//환경이 내 목전의 이익이나, 내가 가진 제한된 안목에 얼마나 부합하게 전개되느냐 않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영원한 목적을 위해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를 신뢰하는 문제이다.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우리 하나님이, 그리고 그분의 어떠하심, 곧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의 안전이요, 감사의 원천이란 말이다.

, 우리 안에 이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을 때 그 믿음은, 벌어진 상황과 상관없이, 감사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 한 마디로, 진정한 감사란 환경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현대의 청교도들이 곱씹어보아야 할 감사절의 화두도 역시 이것이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을 얼마나 믿는가?

2007년 11월 18일 일요일

싸나이의 눈물

싸나이의 눈물은 일생에 몇번이라고요?

오늘, 11/18/07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누는 성찬식에서
저의 아버님 돌아 가신후 처음으로 눈물을 못 참았죠.

앞으로는 주님때문에 자주 울게 되기를...

그저 여러분과 대화를 하고 싶어서 이 수다는 또 이렇게 blog에 털어 놓습니다.

주님을 위한 울보라면 부끄럽지 않아요.

2007년 11월 17일 토요일

시대를 거슬러 사는 사람들


어떻게 하면 믿음의 시련을 온전히 기쁘게 여길 수 있을까?


오늘도 아침 6시,
함께 하나님 찬양하며 그분의 말씀을 묵상한다. 야고보서 1:1-18.
참석한 사람들 각각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믿음의 배경이 다르다.
그러기에 성령께서 각자에게 말씀하시는 내용 또한 다양하다.
그러나 결국 한 지향점을 향하게 한다.
정말 신기하다, 한 집사님의 말씀처럼.
그러기에 오늘도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경험했노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2-3)


믿음의 시련이 닥쳐올 때 우리의 자연적인 반응은 어떤가? 기쁨보다는 불평이 앞서며, 감사보단 원망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기가 얼마나 쉬운가? 어떻게 하면 이 시련을 온전히 기쁘게 여길 수 있을까? 토요일 새벽 기도회에서 함께 나누었던 하나님의 지혜를 정리하고 싶었다.


1. 종말론적인 관점(perspective)을 늘 유지하라.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중간기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믿음의 시련이 있는 것은 당연하며 오히려 감사할 일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성품이 주님을 닮아가도록 하는 것이 이미 그분의 구원 계획 가운데 들어있음을 확실히 이해하라.


2.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묵상하라.
그분은 결코 우리를 시험하시거나 우리를 어려움에 빠지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비록 우리가 우리의 욕심과 죄로 인해 실패할지라도 그것조차도 우리로 하여금 아들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사용하여 끝내 합선을 이루시는 분이시다.(롬 8:28-30)


3. 인내를 통해 우리의 인격이 온전해지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과정(long process)임을 기억하라.

하나님 없이 사는 것이 습관이 된 우리가 어찌 단시간에 아들의 성품으로 변화하리요?! 그러기에 광야 이스라엘 백성처럼 여러 시련을 통한 믿음의 훈련 과정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하나님은 아신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진전이 빠르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 땅에서 다 완성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4.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무시한 채, 이 세상의 가치관을 그대로 따르고자 하는 우리의 욕심이나 죄로 물든 허황하고 엉뚱한 기대를 버리라. 도리어 믿음의 인내를 가져오는 환난이나 시련이 우리 삶에 있기를 위해서 기도하는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가라.
은연중에 몸에 배인 물신주의(바알 숭배)에 기초한 기복신앙의 잔재로 인해, 하나님과 그분이 주시는 참된 복의 개념이 왜곡되고 복음의 의미가 희석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세태이다. 이럴수록 하나님의 다스림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도록 우리의 욕심과 자아를 부인하고 버리는 훈련이 더욱 치열히 일어나야 하리라. 이런 면에서 진정한 복(하나님을 알고 경험하고 동행하는 복)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생명(life)은, 시련 속에서 도리어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담대히 기도하는 역설적인 삶의 자세(lifestyle)로 드러날 것이다.

2007년 11월 16일 금요일

2007년 야외예배 아이들 사진





아이들이 피냐타 치는 모습입니다.

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2007년 11월 13일 화요일

야유예배

야유예배시 아이들 모습

Just Testing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11.10.07 토요모임의 모습들...



































지난 토요일 모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립니다.(카메라가 없어서 전화기로 찍으니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만...아쉬운데로 올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오셔서 즐거운 시간 나누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이번 토요일에 교제 나누길 바랍니다.

모임을 이끌어주시는 현집사님께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자!(목회칼럼 11.11.07)

[2007년도 교회 요람을 발간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우들 간에 좀 더 친밀한 사귐과 나눔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어서 바깥으로 눈을 돌려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또 교민 사회와 지역사회에 요긴한 봉사를 감당했으면 합니다만, 아직은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또 함께 형제 자매된 우리 식구들끼리 먼저 돌보고 격려하여야 할 단계라고 판단되어, 올 한 해 더 우리의 내실을 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역사가 오랜 것에 비해, 2004년 지금의 푸른 목장 교회(Green Pasture Community Church)로 개명하여 새로이 출범한 만큼, 아직은 여러 면에서 신생교회와 다를 바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마음을 겸손하게, 그리고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받들어 나간다면, 하나님께서 애초에 우리교회를 통해 밸리의 교민사회를 향해서 계획하신 바를 이루어 가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여 금년에는 세부적인 목표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놓고 기도하며, 온 교우들이 합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복음을 확실히 이해하며, 구원의 확신 가운데 거한다.

2. 그리스도의 한가족으로서 소속감을 고취하며, 사귐 가운데 서로 보살핀다.

3.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각자 은사를 받은 대로 최선을 다한다.

이를 위해 금년에는 온 교우들이 한 가족처럼, 특히 목장별로 서로 서로 돌보며, 사랑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교회가 되도록 애 써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여러분을 섬기는 담임 목사 권 영석]

연말이 다가오는 이 계절에, 2007년도 교회 요람을 발간하면서, 요람 첫 장에 실었던 말씀을 되짚어 보았다. 우리가 세운 목표가 과연 현실적인 목표였던가? 히브리서의 독자들이 핍박으로 어렵고 절박한 상황에서도, 서로 모이기를 더욱 힘쓰고, 서로 서로 사랑하고 돌보자고 격려하던 저자의 모습이 떠오른다.

어쩌면, 우리 현대의 대 도시 한 가운데 사는 우리들은 서로 돌아볼 필요도, 격려할 필요도 없는 것일까? 그냥, 각자 자기의 갇힌 세계 안에서, 아무도 bother하지 않고, bother받지 않고 살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일까? 또 한 해가 다 지나가는 데도, 우리네 삶은 여전히 각자 '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거창한 목표를 세웠던 나 자신이 도리어 부끄러워지는 느낌이다. 다시 한번, /글은 쉬워도 그대로 행하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내 자신부터 확인하게 된다. 좀 더 돌아보고, 좀더 사랑하고, 좀더 격려했어야 했는데...

우리 주님께서 오죽 답답하셨으면, 당시의 예루살렘 사람들을 빗대어서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을 해도 슬퍼하지도 않는' 사람들이라고 한탄하셨을까? 오늘날 현대화된 신자들, 특히 세계의 최강대국인 미국에 이민 온 우리 1세대들의 문제는 무엇일까? 어디에서부터 우리는 빗나가게 된 것일까? 우리를 서로 소원하고 적당한 관계에 머물러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사실, 우리는 물질적으로 풍요한 세상에 사는 만큼, 어찌 보면, 더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 도리어, 그 풍요를 유지하느라 그런지, 아니면 더 큰 욕심을 부리느라 그런지, 그만큼 더 분주하고 쫓기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나라는 멀리 뵈고, 당장 눈앞의 payment는 그만큼 더 절박하게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삶의 부피를 지금보다 줄일 수 있어야 한다. 물질적인 풍요를 좀 줄이고 깎아서라도, 우리의 우선순위를 되돌려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네 인생은 결국 이대로 '풍요하게', 그러나 분주하게, 그리고 뒤틀린 채 주욱 흘러 갈 것이다.

말이 쉬워서 주님의 몸된 교회이지, 서로 서로 이리도 엉성하게 속해 있으면서, 우리는 한 형제입네 자매입네 하는 것은 도리어 우리의 관계를 더욱 형식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더 이상 기대감을 갖지 못하도록 식상케 하는 것은 아닐까? 한번 쯤은, '뭐 그렇게 별나게 교회생활을 하느냐'고 하는 비난을 들어볼 만큼은 한번 좀 죽자사자 해 볼 수는 없을까?! 그저 밤낮 적당 적당히 한 주 한 주 지나다 보니, 어느새 50주 가까이나 흘러가 버렸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억울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남은 달포, 우리가 세우고 기대해 왔던 교회의 모습에, 그리고 성도의 본분에 좀 더 다가가는 계절이 되기를, 그래도 꿈꾸고 싶다.

설교요약(출 14 바로의 못말리는 욕심과 미련함 ) 11월 11일 2007년

1. 하나님께서 미디안 광야/시내 산 쪽을 향해 남하하던 이스라엘을 다시 돌이켜서 북상하도록 명하신 까닭은 무엇인가? (14:1, 4, 참조: 17-18)

2.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해 들은 보고는 어떤 내용인가? (3)

3. 바로와 그 신하들이 후회한 내용은 무엇인가? (5) 그들은 왜 후회하게 되었을까?

4. 바로의 기병대의 위용을 묘사해 보라. (6-7)

5. 이스라엘 백성은 이 사실도 모르고 어떤 태도로 나가고 있었는가? (8, 각주 참조)

6. 애굽의 기병대가 이스라엘을 칠 수 없었던 까닭은 무엇인가? (20)

7. 애굽의 기병대가 그 중장비를 끌고 바다 가운데 들어가게 된 것은 무모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들은 어째서 이런 위험스러운 일을 감행하게 되었던 것일까? (23) 바로의 발상에 애초부터 결함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8. 애굽 군인들이 이런 기막힌 사실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는가? (25, 참조: 14)

9. 바로와 그 신하들의 이런 처절하고 참담한 패배를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교훈이 있다면?


다음 주 설교: 추수감사절 연합 예배

2007년 11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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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요약(출 11:1-8/12:29-36) 11월 4일 2007년

1. 여호화께서 계속 기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계속해서 고집을 부린 까닭이 무엇일까?(11:9-10)

2.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마지막 한 가지 재앙을 끝으로 바로가 어떻게 달라질 것이라고 예고하셨나?(11:1)

3.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가게 될 때, 어떻게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나?(11:1 하-3 사용된 동사의 성격을 참조하라.)

4. 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11:4-8 까지 기술되어 있다. 이에 따르면, 얼마나 황급하게 일이 진행되게 될 것이 예상되는가?

5. 바로의 최후통첩(10:27-28)에 대해 모세도 최후통첩(10:29)으로 맞섰다. 여기서 모세의 자세는 얼마나 확고부동한가?(11:8)

6. 실제로 마지막 재앙이 가해지자, 모세와 그 신하들이 얼마나 황망히 움직이고 있는지 찾아 보라(12:29-32)

7. 바로의 명령(?) 내용은 사실 애초에 누가 요구했던 것대로 된 것인가?(12:31-32 반복되는 구를 찾아보라.)

8. 발효되지 않은 밀가루 반죽은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황급히 애굽을 빠져 나오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여기서 유래된 절기가 무슨 절기인가? 이스라엘 백성은 후에 무교병을 먹으면서 무엇을 기억하게 되었을까?

9. 애굽인들이 귀중품들을 이스라엘 사람에게 기꺼이 제공한 것은, 이 출애굽 사건이 결코 야반도주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하겠다. 출애굽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바는 과연 무엇이었을까?(12:31, 11:3,7, 참조: 12:12, 3:14-15)


다음 주 설교: 출 14-15 못말리는 바로와 이스라엘의 옛근성

새벽을 가르는 사람들(목회칼럼 11.4.07)

오늘도 여지없이 5시 30분 알람이 울린다. 난 아직도 졸린 눈을 부비며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남편의 샤워 소리가 들린다. 미리 준비한 성경가방을 들고 그라지 문을 연다. 헤드라이트를 켤 만큼 아직은 컴컴한 새벽이다.

지난 2년여 동안 토요 새벽 기도회를 통해 시편을 꾸준히 묵상해 왔다.
이제 시편 제 4권의 마지막인 106편을 끝으로 그동안의 대장정을 일단 마무리했다. 다음 토요일부턴 신약에서 한 책을 택해 말씀을 묵상한단다.

참 감사드린다. 시편 묵상을 통해 계속해서 나의 뇌리에 박힌 동사는 기억하라, 잊지 말라, 인정하라, 알라 등등이었다. 물론, 내가 기억하고, 잊지 말고, 인정하고, 알아야 할 대상은 당연히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형편없이 흠투성이인 나를 언약의 대상으로 선택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든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인자와 긍휼로 품으셔서, 결국은 감히 하나님의 언약의 대상이 될 만한 아름다운 인격(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다듬어 가시는 그분의 성품과 구원의 계획을 재삼재사 확인하는 시간들이었다.

어떤 상황, 어떤 조건에 있든지(특히나 감사로 화답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더욱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고 경배하고 순종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분께 마땅히 그리해야 함은 알지만 자연스럽게 이런 반응을 하지 못하고 사는 게 늘 고민이었다.

이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은 결국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뿐임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하나님을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겸손히 인정하려 애쓰고, 순간순간 잊지 않고 기억해내려고 애쓰는 나의 의식작용에 달려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어졌다. 하나님 보시기에 마땅하고도 자연스러운 감사의 순종은, 이런 나의 의식작용의 애씀과 그에 따른 의지의 결단이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것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시편을 통해 주신 이런 도전들은, 특히 하나님과 개인적인 교제의 시간을 통해 그분을 더 알아가고픈 갈망의 마음을 더욱 갖게 해주었다. 아직도 종종 마음과 달리 내 습관에 매여 실천에 옮기는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이젠 오래된 습관을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을 살아가려 한다.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오기엔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교회로 모이기를 힘쓰는 새로운 지체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우리의 말씀 묵상과 진솔한 나눔을 통해 우리를 공동체로 불러주신 주님의 은혜를 더욱 겸험케 하시는 성령님께 감사드린다.

(권 경숙)

동영상 테스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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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정식 오픈합니다.

오늘 11월 11일에 정식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오픈하기도 전에 많은 덧들(댓글)을 남겨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새 게시물" 또는 "New Post"를 누르고 글을 남기시면 덧글이 아니라 새로운 글이 포스트되며, 그에 관련된 덧글도 생기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함께 올릴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두번씩은 방문하셔서 글도 남기시고 사진도 올리세요.

2007년 11월 5일 월요일

10.20.2007 엘에이지역 교우 벙개(번개)모임







지난 10월 20일에 있었던 엘에이지역 번개에서의 사진입니다.

장양수형제님의 집에 10월의 번개가 내렸고 조촐하지 않았던 모임이였습니다.


무계획과 생때쓰기로 가득한 번개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들의 모습을 공개합니다.

(자리를 흔쾌히 내어주신 장형제님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신 현집사님 내외분, 그리고 종윤이네, 음식준비에 다같이 손을 더해주신 자매님들 감사합니다.--이렇게 되니 형제님들은 별로 한일 이 없어 보이므로 한마디 더합니다. 형제님들은 많이 드셨습니다. ;p)

앞으로도 이곳 저곳에서 잦은 번개로인한 강력한주의보가 내려지길 기원합니다...

2007년 11월 3일 토요일

많이 들어오셔서 이 공간을 채워주세요~!


어떠한 이야기도, 어떠한 사진들도 다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용과 참여가 필요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블로그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나, 건의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2007년 11월 2일 금요일

지금 제작 중입니다.

아직 정식 오픈은 아닙니다.
하지만 글도 남기시고 사진도 올리셔도 됩니다.

그리고 작성자 이름도 잊지 말고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