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7일 월요일

작은 불꽃 소식

벌써 2008년의 3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은 빠르고 인생 출발에서 보면 상당히 살아온 같으나 주님이 주신 영원에서 보면 겨우 출발점에 불과한 시간이었지요. 오늘도 영원의 부분을 땅에서 주님 알아가며 섬기게 하시는 은혜를 감사 찬송합시다.

마을롱 선교사 이야기

작년 7 우리는 온두라스의 광산 도시 라스베가스 시에서 제자 만들기 사역을 하던 마을롱 형제를 이웃 나라인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구아에 선교사로 파송을 했습니다. 역사적인 의의가 컸습니다. 선교지 열매로서의 의미, 선교지에서 다른 선교지로, 한국과 온두라스의 한인교회와 선교사 본인의 교회가 기도와 재정으로 협력하는 사역으로, 선교지 젊은 사역자들에게 비전을 키우는 기회로... 실로 의의를 나열하기가 어렵습니다.

지난 1 저는 지겁 마나구아에 가서 마을롱 선교사의 생활과 사역을 하나 하나 살피고 돌아왔습니다. 역시 1972년과 1973년에 선교사 후보생으로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밑바닥 훈련을 받았습니다만, 마을롱 형제를 보면서 주님께 감사한 마음, 선교사에게 고마운 마음과 자신에게는 죄의식을 가졌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현실 그대로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50불에 사는 방은 변기와 간이 책상과 침대가 함께 있는 시멘트 바닥으로 방이었습니다. 영화에서 보는 죄수들의 방보다 형편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는 남들도 그렇게 산다고 마음쓰지 않았습니다. 3월에 결혼하여 신부를 데려온다고 합니다. 그의 신부가 자매는 디모데 아카데미 온두라스 1 생으로 8 동안 성실하게 모범을 보인 좋은 자매입니다. 그는 온두라스의 고원 서늘한 지역 에스페란자 시의 중류 가정의 2 1 외딸입니다. 제니는 결혼하면 마나구아에 와서 남편과 함께 그의 소원인 제자 만들기 사역에 함께 헌신할 것입니다. 그는 힘들어도 주님을 섬기는 것을 명예로 알고 선교사인 남편을 따라 온답니다. 주님은 어린 젊은이들, 희생을 영광으로 아는 제자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 선교회의 사역이 선교 현지에서 이런 젊은 사역자들을 재생산하는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헤의 선물이라 믿습니다.

300불의 선교비로 생활하며 사역한다는 것은 이들에게 힘겨운 일이 되겠지요. 저는 김은구 선교사와 함께 이들의 선교비 증액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400-500불이면 부부가 열심히 사역할 있을 같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우리는 아직도 아날로그 사역을 해왔어요. 그런데 비용과 전달범위 때문에 우리도 인터넷을 더욱 이용키로 했어요. 우리 소식을 영어로 보시려면 www.littlesparkmission.com, 한글 소식을 원하시면 저의 블로그 blog.naver.com/dsl43920으로 오십시오. 이순정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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