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0일 화요일

선교지 소식

샬롬. 안녕하세요. 이스라엘입니다

지난주는 이스라엘이 독립 60주년 환갑을 맞는 날이었습니다. 독립 60주년을 맞아 많은 나라들의 정상들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축하해주는 것을 보며, 이스라엘 국제적인 위치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나라...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장자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이스라엘의 오늘이 있게 한 하나님을 잊어 간다는 것입니다. 6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 국회 의사당에서 치러진 기념식에서 국회의장은, 이스라엘의 독립과 오늘날의 존재는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이 아니라, 유대인들이 똑똑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소리를 듣고 정말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릅니다.

더구나, 이스라엘에 예수 믿는 유대인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면 늘어 날수록 박해는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폭탄 박스를 선물로 받은 아리엘 교회 목사님 아들, <아미> 뿐만 아니라, 아라드 시, 브엘쉐바 시, 이제는 심지어 가장 박해의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아코 시에서까지 박해의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전국 성경 퀴즈 대회에서 한 예수 믿는 유대인인 여고생이 가장 앞선 성적으로 최종 결승에 오르자, 종교인들이 대회 자체를 보이코트 하겠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까지 이유 없는 짓이라고 비난을 했지만, 그들은 그 여학생이 예수님을 믿는 한 더 이상 유대인이 아니고, 유대인이 아닌 학생이 출전하는 성경퀴즈대회에 나올 이유가 없다며, 협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 교회들이 이제는 예배 때마다, 경비를 세워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언제 종교인들이 쳐들어와 폭행을 하거나, 테러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성숙하는 만큼, 국민의 신앙과 사회도 성숙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믿음의 자유가 주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주에 이곳 비자국에 비자를 연장하러 갔다가, 거부당하고 왔습니다. 5년 이상은 못준다는 것이었습니다. 10월 초까지만 연장을 해주더군요. 아직 영주권이 해결되지 않아 미국을 입국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7월 말까지 영주권이 나오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비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잘 결정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년만 나갔다오면 다시 5년 체류하는 것은 아무런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중략)

늘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샬롬

김홍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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